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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정상, 베르됭 전투 100주년 기념식 참석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가운데 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운데 오른쪽)가 29일 베르됭 전쟁터에 마련된 군 묘지에서 헌화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가운데 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운데 오른쪽)가 29일 베르됭 전쟁터에 마련된 군 묘지에서 헌화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1차 세계대전 최악의 전투인 베르됭 전투 발발 100주년을 맞아 함께 손을 잡았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9일 양국 화해의 상징인 프랑스 베르됭에서 열린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두 정상은 30만 명의 프랑스군와 독일군이 희생된 베르됭 전쟁터에 마련된 군 묘지에 영원을 상징하는 불을 밝히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행사에 참가한 4천 여명의 양국 청소년들에게 국수주의적 사고의 위험을 경계하면서 21세기 도전은 함께 힘을 모을 때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도 분열과 폐쇄가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포와 증오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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