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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도 연합군, 이라크·시리아서 ISIL 격퇴 박차


지난 29일 미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이 팔루자 인근에서 ISIL 격퇴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9일 미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이 팔루자 인근에서 ISIL 격퇴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이라크에서 시리아에 걸쳐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IL의 주요 근거지 3곳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30일, ISIL이 지난 2년 넘게 장악해 온 팔루자에 진입했습니다.

이라크 군과 시아파 민병대 등 이라크 병력은 팔루자를 포위한 뒤 6개월 전 설치된 저지선을 압박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미군은 ISIL의 2개 전술 부대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호 2개와 터널 입구, 보행용 다리 등을 파괴해 적의 이동을 저지시켰습니다.

팔루자를 탈출한 주민들은 IS가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앞세우고 있으며 피난을 가려는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수니파 지역으로 분류되는 팔루자 지역에서의 전투는 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군이 ISIL 세력의 견고한 거점인 이 곳을 탈환할 경우 ISIL에 심각한 패배를 안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시리아에서는 미군의 지원을 받아온 반군과 러시아가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이 ISIL의 수도인 '락까'를 탈환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터키 공군은 알레포 북부 지대를 장악한 ISIL에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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