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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중해서 난민 700여 명 사망'


지난 25일 지중해 리비아 해역 인근에서 난민선 뒤집힌 장면을 이탈리아 해군이 공개했다.
지난 25일 지중해 리비아 해역 인근에서 난민선 뒤집힌 장면을 이탈리아 해군이 공개했다.

리비아에서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 약 700 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이후 이탈리아 인근 해상에서는 적어도 3 척의 선박이 침몰해 이 중 1만4천 명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추산하기 때문에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뒤 이탈리아 시칠리아 항으로 옮겨진 난민들은 조사 과정에서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탑승하고 있던 대형 어선이 지난 26일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규모는 400명으로 추산됐지만 유엔난민기구는 어제 (29일) 사망자가 670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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