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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항공, 중국 칭다오 운항...관광객 태운 전세기인듯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북한 고려항공이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중국 칭다오를 다녀갔습니다. 중국 관광객을 태운 전세기로 알려졌습니다. 함지하 기자입니다.

고려항공이 중국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에 도착한 건 23일과 25일입니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민간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고려항공 JS571편은 23일 오전 12시15분과 25일 오후 11시56분에 칭타오에 착륙한 뒤, 약 2시간 후인 새벽 2시46분과 2시16분 편명을 JS572로 변경한 뒤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해당 노선에 이용된 항공기는 러시아 투폴레프사가 만든 Tu-204 기종으로, 2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고려항공은 중국 노선의 경우,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에만 취항을 해왔을 뿐, 최근 몇 년 간 칭다오를 오간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플라이트 레이더 24 관계자도 23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23일) 항공편이 지난 1년 간 (칭다오에 도착한) 유일한 기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칭다오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해당 고려항공편이 중국 관광객을 태운 전세기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현지 여행사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 3박4일짜리 프로그램을 판매했는데, 여기에 해당 고려항공편이 전세기로 이용됐다는 겁니다. 특히 23일 항공편의 경우 97%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 4회로 기획된 해당 관광 프로그램은 오는 28일과 31일 두 차례 더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고려항공 JS571과 572편 역시 2회 더 칭다오를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신문은 오는 7월부터 고려항공의 칭다오와 평양간 정기노선이 주2회 편성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칭다오 공항은 북한 항공 관광과 관련한 시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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