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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개혁 반대 파업 확산


26일 프랑스 낭트 시에서 노동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26일 프랑스 낭트 시에서 노동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프랑스 노동자 수 만 여명이 26일 노동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파업에 나섰습니다.

노동자 수 천여 명은 이날 수도 파리에서 노동법 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일부 노동자들이 폭력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9 명이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북부 항구 도시 르아브르에서는 이날 항만 노동자들이 원유 하역장을 봉쇄했습니다. 또 수 천 명의 항만 노동자는 르아브르 시청 앞 광장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며 노동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프랑스 내 19개 모든 원자력 발전소의 노조도 이날 노동법 개정반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프랑스는 19곳의 원전에 58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파업으로 적어도 11기의 원자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항공, 철도 운행도 원활히 운영되지 못했고 석유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프랑스 알랭 비달리 교통장관은 “파업으로 단전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며, 필요할 경우 전력을 수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노동법 개정안 철회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지만, 수정은 할 수 있다고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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