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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일본서 개막...경제, 테러 등 논의


26일 일본 해안도시 이세시마에서 개막한 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일본 해안도시 이세시마에서 개막한 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G7 정상회의가 오늘(26일) 일본 해안도시 이세시마에서 개막됐습니다.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회의장인 이세 신궁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들을 영접했습니다.

이세 신궁은 일본 신토 종교의 최대 성지로, 아베 총리 역시 이 종교의 열렬한 신봉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침체된 세계 경제 활성화와 테러와의 전쟁, 북한 핵문제와 남중국해영유권 분쟁 등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가 끝난 뒤 내일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이 2차 대전시 원자폭탄을 투하해 수만 명의 희생자를 냈던 히로시마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어제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미군 관계자가 연루된 일본인 여성 살인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사에 계속 협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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