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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 5월 초 45만 달러 들여 농촌 재난관리 사업 착수


지난 2013년 4월 북한 평양 북부 구장군 룡철로동자구에서 적십자 직원과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4월 북한 평양 북부 구장군 룡철로동자구에서 적십자 직원과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적십자사 IFRC가 북한에서 가뭄이나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북한 관리들과 교육하고 장비와 구호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필요한 예산 45만 달러는 유럽연합과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적십자사가 지원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핀란드 적십자사의 토니 요키넨 대북 사업 담당관은 25일 ‘VOA’에 이달 초 북한에서 ‘농촌 재난관리 사업 (Increasing Community Based Disaster Preparedness Capacities in rural DPRK)’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니 요키넨 핀란드 적십자사 대북 사업 담당관] “The project itself officially by contract begun on 1st of May of this year. The first activity will start flowing out in DPRK. Hamkyong Nam province, Hamju and Kumya for this particular project.”

사업은 함경남도 함주와 금야에서 진행하며 본격적인 지원 활동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농촌 재난관리 사업은 가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촌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 대비와 예방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현지 적십자사 관계자와 지역 관리들을 교육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뭄 대비 훈련과 재난 발생 시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요키넨 담당관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토니 요키넨 핀란드 적십자사 대북 사업 담당관] “Contingent plan together with local government authorities, it means non-food items, relief items should be distributed in case of disasters, training local staff… ”

재난에 대비해 천막과 위생 용품 등을 마련해 놓고 가뭄 방지를 위해 관개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며 조기 경보 및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북한 주민들에 물 절약형 농법 (Water saving farming)과 임업을 겸한 농업인 혼농임업 등을 교육하고 기후 변화 대처 방안 등을 설명하며 봄, 가을 두 차례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교육과 훈련, 기술 지도는 핀란드와 덴마크, 스웨덴 적십자사를 포함해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진행합니다.

요키넨 담당관은 이 사업을 위해 40만 유로, 미화45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30만 유로, 미화 34만 달러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 (ECHO)가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요키넨 담당관은 이 사업과 관련된 일정을 조정하고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6월 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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