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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태국 '블루 스트라이크 2016' 합동 군사훈련 돌입


지난 2014년 태국에서 발생한 쿠데타 직후 계엄령 하에서 수도 방콕 시내를 순찰하고 있는 태국군 병사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태국에서 발생한 쿠데타 직후 계엄령 하에서 수도 방콕 시내를 순찰하고 있는 태국군 병사들. (자료사진)

중국과 태국이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중국과 태국 해병대가 참여하는 ‘블루 스트라이크 2016’ 훈련은 지난 주말 태국 내 최대의 해군 시설인 사타힙 해군기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양국 군에서 1천여 명의 해병대 병력이 참가하며 헬리콥터와 전차, 쾌속정, 다양한 무기가 동원됩니다.

태국 언론인 ‘방콕 포스트’는 수륙 합동 훈련과 대피 훈련, 테러를 가정한 재난 구조 훈련 등이 실시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태국은 최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국 공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태국 군은 또 자국의 잠수함 제작을 위한 협력국으로 중국을 지정한 데 이어, 지난 주에는 중국과 MBT-3000 전차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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