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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침묵 속에 '문화혁명 50주년' 맞아


중국이 문화대혁명 50주년을 맞은 16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마오쩌둥의 묘 앞에서 청소부가 마당을 쓸고 있다.

중국이 문화대혁명 50주년을 맞은 16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마오쩌둥의 묘 앞에서 청소부가 마당을 쓸고 있다.

중국 정부가 문화대혁명 50주년을 맞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대혁명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는 물음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찍이 정확한 결론을 냈다는 짤막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중국공산당이 35년 전 채택한 결의를 지칭하는 것으로 당시 전회에서 문화대혁명은 지도자의 착오로 일어났으며, 반혁명 집단에 이용돼 당과 국가, 인민에게 엄중한 재난을 가져온 내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지난 1966년 5월 16일 마오쩌둥이 주도한 문화대혁명에서 청년들이 행진하고 있다.

지난 1966년 5월 16일 마오쩌둥이 주도한 문화대혁명에서 청년들이 행진하고 있다.

앞서 시진핑 국가 주석도 지난 2013년 12월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을 맞아 열린 좌담회에서 마오가 단지 위대하다고 해서 신처럼 숭배하거나, 그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지 못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환구시보 등 중국의 주요 매체들에는 문화대혁명 관련 기사가 한 편도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1966년 5월 16일 마오쩌둥이 주도한 문화대혁명 기간 중 모든 학교는 문을 닫고 공장 가동은 중단됐으며 극도의 사회적 혼란과 경제 파탄이 발생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기존의 사상과 문화, 풍속, 관습이 파괴됐으며 최소 수백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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