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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난민대응 위해 일부지역 국경통제 확장


룩셈부르그 솅겐 지역의 시작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 유럽내 국경통제를 없애기위해 지난 1985년 솅겐조약이 발효됐으나, 최근 난민 사태로 사실상 무력화됐다. (자료사진)
룩셈부르그 솅겐 지역의 시작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 유럽내 국경통제를 없애기위해 지난 1985년 솅겐조약이 발효됐으나, 최근 난민 사태로 사실상 무력화됐다. (자료사진)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국경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6개월간 허용됩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의 유입으로 유럽국가들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오늘(12일)부터 해당 국가들의 국경 통제 시행을 6개월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와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국경에는 앞으로 6개월간 엄격한 통제가 계속 이뤄집니다.

이들 5개국은 국경 통제가 불가피하게 시행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국경을 접한 이웃국가들과 협의를 거쳐야만 합니다.

유럽 국경의 경우 비자 없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솅겐 조약은 최근 이민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이미 기능을 상실한 가운데, 지난해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대형 테러까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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