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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남아공 발견 잔해, 실종 370편 거의 확실"


지난 2014년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승무원과 승객 등 239명과 함께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이 그려진 벽화 앞을 쿠알라룸푸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승무원과 승객 등 239명과 함께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이 그려진 벽화 앞을 쿠알라룸푸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리셔스의 로드리게스섬 인근에서 발견된 잔해 조각 2개는 2년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370편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레이시아 교통부가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지난 2014년 3월 의문 속에 실종됐으며 그 뒤 아프리카 동부 해안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5개의 잔해가 발견됐었습니다.

그동안 추락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중 탐사 작업이 계속됐지만 비행기와 함께 실종된 탑승자 239명의 운명을 확정지을 결정적인 단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아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최근 발견된 잔해는 롤스로이스 로고가 새겨진 엔진과 항공기 내부 판넬 부품들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라이 장관은 호주 전문가들이 잔해를 정밀 분석했다며 이 잔해들은 사고기의 것이 확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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