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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욕설 사과 교황청 방문계획


2016년 5월 필리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동안 수도 마닐라에서 연설하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자료사진)

2016년 5월 필리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동안 수도 마닐라에서 연설하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자료사진)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이 교황에게 욕설을 가했던 일을 사과하기 위해 로마교황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지난해 1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마닐라에 심각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자 교황을 향해 “당신은 매춘부의 아들이다.”라는 욕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라. 더 이상 필리핀을 방문하지 말라”는 막말을 해댔습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그 뒤 교황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으며 교황이 그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는 답변을 교황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당선인 측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두테르테 후보의 교황청 방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선인 측 대변인은 최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거친 막말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범죄와의 전쟁과 부정부패 척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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