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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단체,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실무접촉 제안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한 노동자 친선 축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한 노동자 친선 축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위한 실무접촉을 이달 말 갖자고 한국 측에 제안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어제(5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편지를 보내 8·15남북 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개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한국측 노동단체들이 편리한 날짜와 장소에서 갖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가 오는 8월 서울에서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통일부는 이 행사 개최 신청이 들어오면 검토는 하겠지만 지금의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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