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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차 당대회, 김정은 우상화 무대 될 듯"


4일 북판 평양 외곽 장천협동농장 지배인이 외신 기자들에게 농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뒤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보인다.
4일 북판 평양 외곽 장천협동농장 지배인이 외신 기자들에게 농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뒤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보인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오는 6일 개막되는 7차 당 대회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시대의 본격화를 알리고 김 제1위원장의 우상화를 김일성이나 김정일 수준까지 격상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난 2월 북한 관영매체에 방영된 기록영화에 김일성과 김정일의 태양상과 유사한 형태의 김정은 태양상이 처음 등장한 이후 `조선중앙TV' 등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당 대회 이후엔 제대로 된 김정은 태양상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 대회를 계기로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도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이번 7차 당 대회를 통해 북한식 사회주의 당-국가 체제의 제도적 완성을 기하고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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