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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규모 반정부 시위 예고...카이로 병력 배치


지난 13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TV 생방송에 출연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티란 섬과 사나피르 섬을 내주기로 합의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3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TV 생방송에 출연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티란 섬과 사나피르 섬을 내주기로 합의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오늘 (25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고됨에 따라 군 당국이 주요 공공장소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홍해에 위치한 티란 섬과 사나피르 섬을 내주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시위대는 이 섬들이 사우디로 넘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집트 국민들은 또 엘시시 대통령 집권 이래 경제는 침체되고 정치범 문제가 대두되는 등 국정운영 전반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초 섬이 양도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시위대 수천명이 수도 카이로 도심에서 가두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 정부의 섬 양도 결정은 사우디가 이집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왔습니다.

양국 관리들은 본래 이 섬들은 사우디에 속해 있었지만 지난 1950년 사우디의 요청으로 이집트가 일시적으로 맡아 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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