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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살만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리야드의 에르가궁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과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리야드의 에르가궁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과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해외 순방에 나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 리야드에서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만났습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두 나라는 테러와의 싸움과 지역 현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살만 국왕은 에르가궁에서 비공개 회담을 열기 전 오바마 대통령을 환영하면서 자신과 사우디인들이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기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인사를 전한다고 답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걸프협력회의를 주최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걸프협력회의 참가국들은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걸프협력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그리고 오만이 참가합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방세계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ISIL을 지역과 세계안보에서 최대 위협으로 보지만, 걸프 나라들은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세력을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과 걸프협력회의 지도자들이 협력할 것이며 각종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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