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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인구 286만명...지난해 소폭 증가


지난해 10월 평양 시민들이 출퇴근 길에 선전 문구 앞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평양 시민들이 출퇴근 길에 선전 문구 앞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평양의 인구가 올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평양은 전세계 도시 가운데 16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집계됐습니다. 이 소식, 김정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2016년 평양 인구가 286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미국의 민간기구인 ‘데모그라피아’가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데모그라피아'는 도시 정책과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구입니다.

평양은 인구 규모에서 이 기구가 조사한 전 세계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1천22개 가운데 16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평양 인구는 지난해 285만 명에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인구 1위는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지역으로 이 일대에 약 3천7백75만 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3천1백만 명으로 2위, 다음 인도 델리 일대가 2천5백73만5천여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 서울-경기 지역은 약 2천3백57만5천 명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에서는 이밖에 청진이 인구 63만 명으로 794위, 함흥이 54만5천 명으로 937위를 기록해 북한에 인구 50만 명이 넘는 도시가 3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 50만 명 이하에서는 남포가 36만여 명, 그리고 신의주가 약 30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경기도 지역을 비롯해 11개 지역이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에 올랐고, 미국은 78개에 달했습니다.

한편 북한 대도시들은 전체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인구 밀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양의 면적은 176㎢로 ㎢당 1만6천2백 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나 인구밀도 순위에서 65위에 올랐습니다. 그밖에 함흥이 195위, 그리고 청진은 336위에 올랐습니다.

'데모그라피아'는 이번 보고서를 세계 각국의 인구조사 자료나 인공위성 사진, 유엔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했다며, 특히 북한의 경우 유엔 세계 도시화 전망 자료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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