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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문서 '아프간 CIA기지 테러에 파키스탄 당국 관여'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미 특수부대 대원. (자료사진)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미 특수부대 대원. (자료사진)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의 미 중앙정보국 (CIA) 기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 파키스탄 정보당국이 연루돼 있다는 내용의 미국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코스트 주의 미군 전진기지에서는 당시 공격으로 7 명이 숨지고 6 명이 다쳐 CIA 역사상 최악의 피해로 기록됐습니다.

당초 이 사건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탈레반 사이에서 이중간첩으로 일해 온 요르단 출신 의사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제 (14일) 공개된 미국 문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보당국과 무장조직 하카니가 모의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문서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파키스탄 정보 관리가 CIA 기지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하카니 조직과 남성에게 20만 달러를 제공한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프간 국경 지휘관도 10만 달러를 받았지만 테러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문서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비밀해제된 이 문서는 조지 워싱턴대학 산하 국가안보문서보관소가 정보자유법에 따른 공개를 요청해 확보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오랫동안 파키스탄이 아프간 군과 해외 군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한 하카니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2년 하카니를 테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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