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영춘과 현철해에게 인민군 원수 칭호가, 리명수에게 인민군 차수 칭호가 수여됐다고 오늘 (15일) 보도했습니다.
리명수는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과 인민보안부장을 지냈고 지난 2월 리영길의 후임으로 총창모장에 임명된 인물입니다.
또 ‘원수’ 칭호를 받은 김영춘과 현철해는 김정일 시대 대표적인 군부 실세인 혁명 2세대 인물들입니다.
한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선대의 선군혁명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이들의 상징성을 권력 강화에 활용하려는 인사라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