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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GFP 군사력평가 "한국 11위, 북한 25위"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탱크 부대가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탱크 부대가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이 북한보다 군사력이 훨씬 강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 국방비를 북한보다 10배 이상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민간 군사력 평가기관인 GFP (Global Fire Power)가 최근 2016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병력 규모와 무기 수준에서부터 경제와 지리 등 50 개 이상의 기준을 적용해 전세계 126 개 나라를 평가한 결과 한국의 군사력은 11위, 북한은 26위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0에서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력한 이 단체의 군사력 지수에서 한국은 0.2824, 북한은 0.4442를 기록했습니다.

분야별 통계를 보면 병력 규모에서 북한은 실전 병력 70만 명, 예비군 450만 명, 한국은 실전 병력 62만5천 명, 예비군 290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앞서 지난 2014년 기준 평시 병력이 한국 63만 명, 북한은 120만여 명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GFP 보고서는 또 군용기 규모에서 한국이 1천 451대로 944대를 보유한 북한보다 500 대 정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재래식 무기 규모에서는 북한이 한국보다 규모가 더 크거나 비슷한 게 많았습니다.

가령 북한은 탱크 보유 수가 4천200 대로 한국의 2천381대인 한국보다 2 배 가량 많았고 다연장 로켓 (MLRS)도 훨씬 많았습니다.

이 단체는 그러나 단순한 무기 규모가 아니라 무기의 다양성과 화력, 현대화 수준을 다각도로 검토해 군사력을 평가했다고 밝혀 한국의 무기 수준이 낡은 북한에 비해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방예산은 한국이 연 332억 달러로 75억 달러로 추산된 북한 보다 5 배 많았습니다.

이 단체는 미 중앙정보국 (CIA) 등 여러 기관의 보고서를 참조해 통계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 보유는 평가에 직접 적용하지 않았지만 보유국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분류해 가산점을 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은 군사력 지수 0.0897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군사력이 강한 나라로 평가됐습니다. 2위는 0.0964를 기록한 러시아였고, 이어 중국, 인도, 프랑스, 영국, 일본, 터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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