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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춘계 대공세 시작"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 대원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 대원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올해 춘계 대공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탈레반은 오늘 (12일) 성명에서 지난 2013년 사망한 탈레반 지도자 물라 무함마드 오마르를 기리기 위해 이번 공세를 ‘오마리 작전’으로 명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에 파병된 북대서양조약기구 군과 정부가 장악한 시설 등을 겨냥해 자살폭탄 공격 등 대규모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2001년 미국 주도 연합군에 의해 정권에서 축출된 뒤 서방이 지원하는 현 정부를 대상으로 전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에만 1만1천여 명의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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