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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4곳서 이번주 북한인권 캠페인 열려


미국 뉴저지 주의 프린스턴 대학 캠퍼스. (자료사진)

미국 뉴저지 주의 프린스턴 대학 캠퍼스. (자료사진)

프린스턴대학과 예일대학 등 미국 내 4개 명문 대학에서 잇달아 북한인권 개선 캠페인과 토론회가 열립니다. 북한 주민들이 장마당에서 거래하는 물품들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국 대학 내 북한인권 동아리연대인 전국대학생 북한인권협의회가 12일부터 일주일 간 미국 대학에서 ‘북한인권 개선 공동 캠페인’을 엽니다.

이 단체 문동희 회장은 11일 ‘VOA’에 한-미 두 나라 대학생들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동희 회장] “북한인권 문제가 지역이나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좀 더 보편적이고 세계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한국 대학생들에게도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고 미국에 있는 관심있는 친구들과 함께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활동과 계획을 하고 펼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 캠페인은 12일 미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을 시작으로 13일 웨슬리언대학, 14일 예일대학, 15일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각각 열립니다.

문 회장은 4개 대학의 북한인권 동아리들과 연대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동희 회장] “탈북 대학생이 자신의 증언을 하며 북한에 살 때 불합리했던 삶들을 얘기하고 한국과 미국의 대학생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각자의 시각으로, 그리고 왜 북한인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서로의 시각을 교류하고 그 안에서 배울 것을 찾고 이야기하는 자리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가 최종 보고서에서 지적한 인권 침해를 담은 사진전, 3D로 만든 북한인권 동영상, 북한 장마당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물품들을 전시해 북한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인권 실상 증언을 맡은 한국의 탈북 대학생 이지영 (고려대) 씨는 ‘VOA’에 젊은이들이 함께 적극 나설 때 북한의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지영 씨] “젊은 사람들이 이런 데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진취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같이 잘 살아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젊은 대학생들의 호응과 관심도를 좀 더 유발시켰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전국대학생 북한인권협의회는 한국 내 28개 대학 32개 동아리와 3개 청년단체가 함께 참여해 2013년에 설립됐습니다.

문 회장은 그동안 대학생북한인권주간과 전국순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미국 행사를 계기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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