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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왕실 모욕 혐의로 잡지 마리끌레르 수입 금지


미국 뉴욕 가판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잡지 마리클레르 (자료사진)

미국 뉴욕 가판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잡지 마리클레르 (자료사진)

태국 정부가 왕실과 국민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잡지 마리끌레르 2015년 11월호를 수입하거나 인쇄하는 것을 8일 금지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리끌레르는 옷과 기호품 등을 주로 소개하는 프랑스의 패션 잡지입니다.

태국 경찰총수는 성명을 내고 마리끌레르에 실린 기사가 악의적으로 왕실의 명예를 훼손했고, 국가안보와 평화, 질서, 그리고 사람들의 도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잡지에 실린 마하 와지라롱콘 왕자를 비판하는 기사가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하 왕자는 병중에 있는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뒤를 이을 후계자이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합니다.

태국은 왕실을 비난, 모독하거나 위협하면 최고 15년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벌 대상이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어서 인권 침해의 소지가 크고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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