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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 이민자 80여명, 터키로 추가 송환


8일 터키로 송환되는 그리스 내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레스보스 섬을 떠나고 있다.

8일 터키로 송환되는 그리스 내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레스보스 섬을 떠나고 있다.

유럽연합과 터키의 새 협정에 따라 그리스에 있던 이민자들이 또 다시 터키로 추방됐습니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머물던 파키스탄인 45명 등 이민자 80여 명은 오늘(8일) 터키 여객선에 실려 디킬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유럽연합으로 망명 신청을 한 사람은 없었다고 그리스 관리들은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관리들은 추방을 당하는 모든 이민자들에게 닷새 동안 망명 신청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자들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시민활동가 2 명이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어 선박 닻에 연결된 굵은 쇠사슬에 매달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인권 활동가들은 인권이 열악한 터키에서 이민자들이 좋은 대우를 보장받을 수 없다며 추방 조치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마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6일 난민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의 이번 방문은 동방정교회 총대주교와 그리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한편 독일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새로 접수한 망명 신청 건수가 한 달 전 6만 명에서 2만 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중동의 폭력 사태와 경제적 불안정을 피해 대거 유입되고 있는 난민들에게 주도적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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