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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북한, 중국에 점증하는 위협'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출력 고체 로켓 발동기 지상 분출 및 계단분리시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4일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출력 고체 로켓 발동기 지상 분출 및 계단분리시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4일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이 중국에 제기하는 위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지적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핵무기 전략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중국에 제기하는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지적했습니다.

7일 홍콩의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이날 칼럼을 통해, 북한이 자국의 안보와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가 아닌 핵무기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바른 길에서 점점 더 벗어나고 있다며, 그런 행태가 국제 규범 위반으로 이어진다면 중국이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통제하기 매우 어려워지고 이는 북-중 간 거리를 더욱 멀어지게 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 전략은 궁극적으로 평양 정권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며 북한 정권에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반도의 불안정을 시리아 정치적 소요 사태와 비교했습니다.

시리아 소요 사태가 약 2천만 명의 인구에서 비롯됐는데, 인구가 8천만 명이 넘는 한반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경제와 군사, 기술과 관리 능력이 부적절한 상황에서 일본에서 발생한 것 같은 방사능 누출 사태가 발생한다면, 중국 동북부의 안보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모든 군사적 위협은 수사적 표현일 뿐이라며, 북한은 실제로 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협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전쟁을 결정하고 수행할 능력이 부족하며, 단지 국내적으로 반미감정을 주민들의 단결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신문은 가장 위험하고 결정적인 시기는 오히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적은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중-북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상무부가 특정 북한 광물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제재를 발표한 이후 더욱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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