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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노키 의원 방북 포기…"논란 원치 않아"


지난 2014년 전직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이 평양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순안 공항에 도착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전직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이 평양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순안 공항에 도착했다. (자료사진)

일본의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이 북한 방문을 포기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당초 8일부터 11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마라톤 대회에 내빈으로 참석하고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프로 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의원은 6일 기자들과 만나 방북을 보류할 것이라며,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 소속인 마쓰야마 마사지 참의원 의원 운영위원장이 이노키 의원에게 방북 자제를 요청하는 등, 그의 방북에 대한 정치권의 반대가 컸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북한과 일본 간 스포츠 교류 명목으로 지금까지 3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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