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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동반 하락…유가 하락 우려 반영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미국 증시에 이어 오늘 (5일) 세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 증시의 경우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9%, 독일 DAX 지수 2.3%, 영국 FTSE 100 지수도 1.3%가 떨어졌습니다.

아시아도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가 2.4%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한국 코스피 지수는 0.8%, 홍콩 항셍 지수도 1.6%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상하이 지수는 1.5%가 올랐습니다.

앞서 미국 증시의 다우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어제 0.7%씩 하락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듭되는 국제 유가 하락과 일본 엔화 가치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오늘 미국산 원유는 어제보다 21 센트 떨어진 배럴당 35 달러 49 센트에 거래됐으며, 런던 시장의 국제 원유 가격도 26센트 하락한 37 달러 43 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 외환시장에서 1 유로는 1.1367 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며, 엔-달러 환율도 110.46엔으로 1엔 이상 떨어지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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