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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특사 한국 도착, 북 인권 개선 방안 협의


로버트 킹 미 북한인권특사가 지난 12일 서울인권회의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로버트 킹 미 북한인권특사가 지난 12일 서울인권회의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의 인권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킹 특사의 방한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지난 31일 미-한-일 3국 정상회의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의 뒤 언론발표회에서 세 나라의 노력이 “북한에서 인권 침해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기회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북한 인권 문제가 인류보편적 가치의 문제이자 한반도 모든 주민의 인간다운 삶과 연관된 것인 만큼 (세 정상이)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킹 특사는 6일 까지 한국에 머물며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등 외교부와 통일부 관리들,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탈북민들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킹 특사는 특히 한국의 북한인권법 제정과 지난달 유엔인권이사회가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의 후속 조치들에 관해 한국 관리들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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