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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산가족 등 인도적 교류 중단 선언...통일부 "강력규탄"


지난해 10월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2회차 마지막 작별상봉을 마친 북측 구송옥(71)씨가 남측에서 온 아버지 구상연(98) 할아버지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2회차 마지막 작별상봉을 마친 북측 구송옥(71)씨가 남측에서 온 아버지 구상연(98) 할아버지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남북 교류를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북남 사이의 적십자 인도주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박근혜 때문”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인도주의적 교류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적 입장”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책임을 북한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 측의 남북교류 중단 선언에 대해 한국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논평에서 “이산가족 문제는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인도적 사안이며, 인륜에 관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북한이 이를 외면하고 정치적 대결의 소재로 이용하려 할 뿐 아니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일관된 노력을 왜곡, 폄훼하고 우리 국가원수까지 저급하게 비방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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