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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약물 남용 방지 예산 지원 약속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29일 미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보건전문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29일 미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보건전문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과 마약인 헤로인의 남용을 막기 위한 활동에 추가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29일) 미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보건전문가 회의에 참석해 강력한 진통마취제 남용으로 숨지는 사람들이 교통사고 사망자 보다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사회가 아직 이런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편 성분이 들어 있는 진통마취제 오피오이드는 헤로인과 마찬가지로 중독성이 매우 강한 약물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오피오이드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는 2만9천여 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 백악관은 의회에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 지원비로 11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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