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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무산


지난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1차전 경기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이 인공기 앞에 서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1차전 경기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이 인공기 앞에 서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9일 열린 필리핀 원정경기에서 패하면서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나갈 수 없게 됐기 때문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려던 북한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김창복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2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습니다.

북한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에 필리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서경진 선수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이뤘습니다.

북한은 후반 3분 리혁철 선수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39분과 44분에 필리핀에 연속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총 전적 5승1무2패로 승점 16점을 기록한 북한은 7승1패 승점 21점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H조 2위에 그치면서 조 1위에게 주어지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각조 2위 중에서 5위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권을 획득하는데도 실패했습니다.

지난 1966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북한은 44년 만에 처음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3차 예선 C조에서 2승1무3패로 조 3위에 그치며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전승을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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