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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 트럼프 후보 '핵 용인' 발언 비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경선후보의 핵 보유 관련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8일 핵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기본 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특히 핵을 갖지도, 만들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은 정부의 중요한 기본정책으로, 앞으로도 견지해 나간다는 것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트럼프 후보의 주일미군 철수 가능성 언급에 대해서는 후보자 한 명의 발언에 대해 정부가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아울러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의 기본 축으로 역내와 세계의 번영과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미국과 긴밀히 연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도 주한미군 철수 여부 등 트럼프 후보 발언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면서, 미-한 동맹은 계속 굳건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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