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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산 물품 반입차단 강화 회의


한국 인천공항세관에 물품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한국 인천공항세관에 물품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오늘(29일) 인천세관에서 북한산 물품의 위장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북한산 물품이 대부분 중국 등 제3국 생산품으로 위장돼 반입되기 때문에 통관 과정에서 북한산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원산지 확인 강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또 북한산 물품의 수출입 통제를 위한 관계기관 협조체제 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한국 통일부 주관으로 관세청과 경찰청 등 10여개 기관의 과장급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한국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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