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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검찰, 테러단체 연루 용의자 3 명 기소


27일 벨기에 브뤼셀에 이민 반대 시위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했다.
27일 벨기에 브뤼셀에 이민 반대 시위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했다.

벨기에 연방검찰이 오늘 (28일) 테러단체에 연루된 3 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기소는 지난주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로 미국인 4 명을 포함한 35 명이 사망한 뒤에 이뤄졌습니다.

기소된 사람들은 ‘야신 A’와 ‘모하메드 B’, ‘아부바커 O’ 로만 알려졌을 뿐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지난주 연쇄테러에 연루됐는지 여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성명에서 네 번째 용의자는 구금됐다가 어제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브뤼셀에서는 우익단체들의 이민 반대 시위가 발생해 경찰이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테러 희생자 추모행사장에 난입해 이민 반대 구호를 외치고 과거 나치독일 병사들의 경례를 흉내 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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