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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리 "관타나모 출소자 미국인 살해"


미군 관타나모 수용소 입구. (자료사진)

미군 관타나모 수용소 입구. (자료사진)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에서 석방된 수감자들에 의해 미국인들이 살해됐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폴 루이스 국방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담당 특사는 어제 (23일)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인들이 관타나모 수감자 출신들로 인해 불행히도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에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현 오바마 대통령 재임 중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해당 사건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석방됐던 아프가니스탄 수감자가 연관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리비아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 역시 관타나모 수용소 출신 수감자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루이스 특사는 그러나 세계 각국과 동맹국들은 관타나모 수용소가 미국에 해를 끼친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수용소를 폐쇄함으로서 이런 우려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지난 2002년 이후 85% 이상의 수감자들이 다른 나라로 이송됐습니다.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집권 기간 중 해외로 이송된 수감자들 가운데 테러단체로 복귀한 사례는 5%도 되지 않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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