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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해 PCT 국제특허 출원 6건 그쳐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 WIPO 본부 건물. (자료사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 WIPO 본부 건물.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출원한 국제특허가 6 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0.04%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지난해 ‘국제특허협력조약’ (PCT-Patent Cooperation Treaty)에 따라 6 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밝혔습니다.

지난 1970년에 체결된 국제특허협력조약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관리하는 국제 특허법조약으로, 이 조약에 따라 특허를 출원하면 조약을 체결한 전세계 148개국에서 동시에 특허를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북한은 1974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가입했고, 1980년에 국제특허협력조약을 조인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조약에 따라 국제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제약과 금속공학, 표면처리기술, 화학공학 등입니다.

북한은 앞서 2014년에 4 건, 2013년 1 건, 2012년 3 건 등 해마다 3~4 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2000년 이후 출원한 국제특허는 총 38 건에 불과합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체 국제특허 출원 수치와 비교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총 21만8천 건의 국제특허가 출원됐고, 이 가운데 미국이 5만7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중국, 독일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1만4천여 건으로 5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한 나라로 집계됐습니다.

분야별로는 컴퓨터 기술과 관련한 특허가 1만6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 통신과 전자기기, 의료기술, 수송기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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