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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 선포


지난 2월 시리아 북부 터키 접경 도시 알데르바시야에서 쿠르드족 주민들이 터키 군의 공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시리아 북부 터키 접경 도시 알데르바시야에서 쿠르드족 주민들이 터키 군의 공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리아 내 쿠르드 족이 어제 (17일)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사실상 연방 자치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쿠르드족 관리 200여 명은 최근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 르메일란에 모여 회의를 열고 연방제 자치정부 추진에 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르드족은 이날 인터넷에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 민주주의 시리아는 공존과 형제 관계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다만 시리아를 분열시키거나 분리독립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오히려 시리아가 한 국가로 남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측 모두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쿠르드 민병대는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미군의 지원 아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의 지상전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쿠르드족을 평화회담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러시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터키는 이들을 테러단체로 간주하고 있어 결국 쿠르드족은 회담에서 배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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