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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북 김정은, 영향력 가장 큰 밀레니얼 세대'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월 북한군 군악단 창설 7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박수 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월 북한군 군악단 창설 7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박수 치고 있다. (자료사진)

영국의 유력 언론이 선정한 전세계 영향력 있는 젊은이들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이 신문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신문이 15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밀레니얼들’이란 기사를 실었습니다. 밀레니얼은 198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20에서 35살 사이의 젊은이를 말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서구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못한 세대이지만, 몇몇은 예외적으로 세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가디언'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꼽았습니다.

`가디언' 신문은 33살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2011년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불량국가인 북한의 국정을 맡았다며, 핵실험과 잠수함 순시, 담배 피우기를 즐기며, 가족을 처형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월 생일을 맞아 4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몇 주 뒤 로켓을 발사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위협, 추가 제재를 받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제1위원장 집권 초기에는 북한을 국제사회에 개방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북한의 핵 외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인물은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 SNS인 페이스북의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입니다. `가디언'은 현대인들이 페이스북 전의 삶과 페이스북 후의 삶으로 시대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북이 일상에 파고들었다며, 전세계 인구의 20%인 15억 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서열 2위인 30살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도 영향력이 큰 젊은이로 꼽혔습니다. 사우디 국방장관인 살만 왕자는 예멘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경제개혁을 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가디언'은 소개했습니다.

`가디언'은 또 세계 아크로바틱록앤롤 댄싱 경연대회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이란 주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9살의 카테리나는 아버지 친구의 아들인 키릴 샤말로프와 결혼했고, 이 부부의 재산은 2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됩니다.

`가디언'은 크렘린궁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지만, 러시아의 신흥권력자를 눈 여겨 봐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브라질의 축구선수 네이마르 다 실바, 미국의 연예인 저스틴 비버, 비욘세,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루피타 뇽오가 영향력 있는 젊은이로 꼽혔습니다.

`가디언' 신문은 어떤 기준으로 이들을 선정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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