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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중국과 관계 매우 중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세기는 미국과 중국 관계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발행된 미국의 시사잡지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이어갈 경우 미국은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함께 짊어지는 파트너를 갖게 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현재의 분위기 유지에 실패할 경우, “미국은 중국과의 잠재적인 갈등을 볼 뿐 아니라, 미래에 올 또 다른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설명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민족주의에 기대거나, 국제 질서 유지에 실패하거나, 또 지역적인 이해관계에 집착해 세계를 바라보는 경우 등 중국이 실패할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조직(ISIL)의 지도자 제거를 퇴임 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영국 등 유럽의 동맹국들이 적극적으로 군사적 부담을 지지 않아 사실상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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