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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바마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와 회동 계획 없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만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만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쿠바 방문 중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어제 (9일)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과의 회동 문제는 논의된 적도 없으며 미국 정부도 두 사람의 만남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쿠바 방문 중 라울 카스트로 의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쿠바 반체제 인사들과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쿠바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반체제 인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를 불허하지 않는다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즈 보좌관은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반체제 인사들과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참석자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쿠바의 반체제 인사들은 과거 정상회담이나 교황 방문 등 주요 국제 행사가 있을 경우 가택 연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즈 보좌관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쿠바 방문 중 그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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