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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매체 '오바마 대통령, 너무 큰 기대 말아야'


지난해 4월 파나마에서 만난 바락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4월 파나마에서 만난 바락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곧 쿠바를 방문하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너무 큰 기대를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쿠바 관영 관영 매체가 밝혔습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9일 자 논평에서 쿠바 정부와 인민들이 쿠바를 찾는 미국 지도자를 따뜻하게 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란마는 그러면서 혁명과 반제국주의 이념에 대한 쿠바의 믿음을 추호도 의심할 수 없다면서, 쿠바는 내부 문제에 대한 외부의 압력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쿠바가 큰 희생을 치르고 주권을 쟁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3월 21일과 22일, 이틀 일정으로 쿠바를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28년 캘빈 쿨리지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뒤 처음으로 쿠바를 찾는 미국 대통령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 방문 사실을 발표하기 이전 쿠바 정부가 인권 개혁 같은 분야에서 진전을 보여야만 쿠바를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그란마는 논평에서 쿠바에 있는 미군의 관타나모 기지를 폐쇄할 것과 쿠바에 대한 경제 재제를 완전히 풀라는 쿠바 정부의 요구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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