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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방미 취소..."양국 관계 경색 우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료사진)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의 워싱턴 정상회담 일정을 전격 취소함에 따라 양국간 소원한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7일 네타냐후 총리가 방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앞서 네타냐후 총리 측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 직전인 오는 18일 두 정상간 정상회담을 제안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실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미국 내 친이스라엘 이익단체,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AIPAC) 행사에 네타냐후 총리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대통령 후보들이 저마다 이스라엘의 친구인 것처럼 경쟁적으로 주장하는 선거전에 끌어들여지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는 마침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가운데 불거졌습니다.

9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이 계획돼 있는 가운데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2010년 이스라엘 방문 당시에도 네타냐후 총리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 계획 발표로 지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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