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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년간 6.5% 이상 ‘중속’ 성장…올해 6.5~7% 목표


중국 지도부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 지도부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7%로 설정하고, 앞으로 5년간 6.5%이상의 중속 성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리 총리는 아울러 제 13차 5개년 계획 기간에 평균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샤오캉 사회 건설 목표와 구조적 개혁의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교적 충분한 취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은 9천543억 위안으로 작년 대비 7.6% 증액했습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0년(7.5%) 이후 6년 만입니다.

리 총리는 국방예산에 대해 "전방위적이고 다영역적인 군사 투쟁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변경 방위와 해안 방위, 영공에 대한 관리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영유권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전인대는 16일 오전 폐막하기까지 정부 업무보고를 비롯해 전인대 상무위원회,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등의 업무보고를 차례로 받고 예산안을 심의하고 각종 법안을 마련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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