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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4자 회담, 성과 없이 종료


3일 프랑스 파리에서 4개국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왼쪽부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파블로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3일 프랑스 파리에서 4개국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왼쪽부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파블로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어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4개국 외무장관 회담이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파블로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아무런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며 러시아가 세부적인 협의에 임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들이 참가한 이번 회담에서 현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지만 견해차를 좁히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포로가 잡힌 우크라이나인들 문제가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장 마르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내전 양측의 포로 맞교환을 요구했으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협상을 주도해 온 방식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1년 전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속적인 휴전과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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