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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새 결의안, 북한 위협 맞서 미한일 동맹 강조


2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한-일 삼각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미국 공화당의 맷 새먼 의원이. (자료사진)
2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한-일 삼각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미국 공화당의 맷 새먼 의원이. (자료사진)

미 하원에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과 한국, 일본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결의안은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화당의 맷 새먼 의원이 2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 한국, 일본 삼각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과 계속된 도발을 강하게 비난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 행동에 맞서기 위해 미국, 한국, 일본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세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군사훈련 실시를 지지하며, 역내에 첨단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의 자체 미사일 방어 능력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가 배치되면 방어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은 또 미국과 한국, 일본이 정보와 첩보 공유를 확대하고, 외교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침해를 추적하고 가해자들을 처벌하는데도 세 나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을 발의한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인 새먼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현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의 강력한 삼각동맹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은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를 모르는 아이와 같이 핵과 미사일을 실험하며 계속해서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의안은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스캇 데잘레이, 마이크 켈리, 민주당의 조아킨 카스트로, 아미 베라, 데이빗 시실리니, 데이나 로라바커 의원들이 공동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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