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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외교위, ISIL 관련 결의안 2건 통과


지난 25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시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5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시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활동을 억제하고 시리아인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결의안 2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어제 (2일) 통과된 첫 번째 결의안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시리아의 동맹국인 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시리아에서 전쟁과 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기소하기 위해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국제전범재판소 신설을 지지하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지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결의안은 시리아와 이라크 내 기독교인과 야지디족 등 소수족, 그리고 종교적 소수계들을 상대로 ISIL이 저지르고 있는 잔혹 행위들을 전쟁범죄와 반인도 범죄, 대량학살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의회는 앞서 의결한 주요 지출 법안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오는 17일까지 ISIL의 종교적 소수계를 대상으로 한 범죄 행위를 대량학살로 규정하도록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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