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팀이 25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 여자 축구팀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빨간 코트에 배낭을 맨 차림으로 간사이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앞서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은 지난 24일 축구선수와 감독 등 총 30명에게 일본 입국 사증을 발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올림픽 경기 참가라는 점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최종 예선은 일본, 한국, 중국, 북한, 베트남, 호주가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 후 상위 2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갖게됩니다. 북한과 일본은 오는 3월 9일 경기를 갖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