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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보리 결의안, 북 핵·미사일 억제 도움 희망"


지난달 6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기자설명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6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기자설명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이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추가적인 개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희망하며,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어 "안보리 결의 자체는 한반도의 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각 당사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궤도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또 왕이 외교부장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비핵화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논의를 병행해 추진하는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아직 완전히 일치를 본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이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측의 이 제안이 "매우 중요하고, 합리적이며, 건설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는 동시에 각 당사국의 관심과 우려를 균형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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