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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파운드화, EU 탈퇴 우려 속 폭락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연합 탈퇴 지지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연합 탈퇴 지지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영국 화폐인 파운드화 가치가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23일 파운드화 가치는 한때 2.3%가 폭락한 1.4057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4165 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미국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하루 1.7% 포인트 내려간 것은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파운드화 폭락과 함께 영국 정부 채권 가격도 떨어지면서 유럽연합과 탈퇴 문제를 협상하고 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추가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잔류하는 내용의 합의가 성사될 경우 오는 6월 국민투표를 앞두고 탈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설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영국 집권 보수당 내 유력 정치인인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지난 21일 유럽연합 탈퇴를 공식 지지하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자신은 2020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국의 국익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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