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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구글 무인차 인공지능, 차량운전자로 인정"


지난해 5월 구글 사가 선보인 무인 자동차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5월 구글 사가 선보인 무인 자동차가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운전자가 없는 무인차가 조만간 도로에 등장할 전망입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최근 구글에 보낸 서한에서 무인자동차를 움직이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차량운전자로 인정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사람이 조작하지 않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운전하는 무인자동차를 개발해 왔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미 도로교통안전국 측에 서한을 보내, 무인자동차의 운전자를 누구로 봐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도로교통안전국이 무인자동차에 탄 사람이 아닌 실제 차를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운전자로 인정함으로써 무인자동차 보급에 큰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현재 구글을 비롯해 몇몇 기업들은 사람이 몰지 않고 저절로 가는 자율주행 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교통부는 지난달 자율주행 차 상용화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4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관련 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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